[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제 사내연애로 환승할 시간?"
11월 4일 첫 공개를 일주일 앞둔 쿠팡플레이 예능 '사내연애'가 연일 뜨거운 반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서 펼쳐지는 12명 남녀들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
'사내연애'는 회사 내 연애 적극 권장, 연애가 곧 월급이 된다는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공개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가상의 패션회사 '러브앤워크'에 입사한 12명의 신입사원들은 사랑도 일도 원하는대로 마음껏 하며 설렘 가득한 24시간을 보내게 된다. 여기에 회사에서 만나게 되는 개성 넘치는 npc들과 실제 출연진들이 참여해 완성해나가는 '러브앤워크'만의 흥미진진한 프로젝트도 담겨 있어 기존 데이팅 예능의 설렘에 리얼리티 예능의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사내연애'만이 가진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은 바로 공간에 대한 변화다. 많은 데이팅 예능의 메인 공간이 대부분 집이나 휴양지인 점과 달리 '사내연애'는 '회사'를 메인 공간으로 삼았다는 점이 신선하다. '회사'를 배경으로 '사내연애'는 익숙한 공간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설렘을 선사한다. 자극적인 포맷의 데이팅 예능이 범람하고 있는 지금, 회사를 배경으로 12명 신입사원들이 펼칠 리얼 로맨스가 신선하면서도 편안하게 다가올 것이다.
'사내연애'의 예고편이 공개된 후 무엇보다 예비 시청자들의 감성을 두드린 부분은 바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한 편집과 적절하게 매치되어 감정을 고조시키는 시티팝 OST였다. 대본 없이 오직 출연진들의 선택을 따라 전개되는 이야기는 여느 극 장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재미가 있을 터. 그러한 점을 제작진은 세련된 편집으로 완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12명 남녀 사이를 오가는 애정의 시그널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는 시티팝은 예비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짓게 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