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2억 빚에 1천원도 못갚아 밤마다 후회하다, 최근 병원 개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단다. 이유가 뭘까.
방송인 장영란이 27일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 같은 소녀 같은 우리 엄마. 이렇게 웃으니 너무 좋다.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영란은 입원 중인 모친을 위해 병실을 꽃으로 꾸미고 있는 모습. 이에 장영란은 "입원하셨냐구요? 네. 감 사러 가시다가 넘어지셔서 크게 다치셨어요.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답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병원 운영한 지 1년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매일 밤마다 남편과 후회했어요. 병원을 왜 했을까? 밤마다 후회하고 그다음 날 되면 또 견뎌내고 또 후회하고 또 견뎌내고"라고 밝힌 장영란은 반전고백을 했다. "근데 요새는 병원 개원한 걸 너무 감사해하며 행복하게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요. 엄마를 이렇게 편안하게 모실 수 있다는 게 어찌나 감사하고 행복한지요. 그래도 엄마 다치지 마시고 아프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앞서 장영란은 한 방송에서 "우리가 지금 22억 원을 빚졌다.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병원을)개원했다. 병원이 망하면 집이 넘어간다. 1년 됐는데도 1천 원도 못 갚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