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UCL 못나가면, 안갑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이 손흥민의 전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퇴짜를 맞았다.
비야레알은 최근 감독을 잃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로 떠났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한 아스톤빌라는 급하게 에메리를 소방수로 투입했다. 아스톤빌라는 에메리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무려 525만파운드의 이적료까지 지급했다.
이제 급해진 건 비야레알. 빨리 새 감독을 찾아야 시즌을 치를 수 있다. '백수' 포체티노 감독이 포착됐다. 파리생제르맹에서 경질된 후 니스, 첼시 등과 연결이 됐지만 여전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답은 'No' 였다. 비야레알은 감독직과 관련해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했지만, 그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클럽에만 관심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비야레얄 역시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도, 유로파리그도 아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출전 중이다.
비야레알은 현재 프리메라리가 7위에 그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에게 퇴짜를 맞은 비야레알은 키케 세티엔 전 FC바르셀로나 감독 선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