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나는 솔로' 1기 영숙이 영철과의 이혼을 인정했다.
영숙은 23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이혼, 한 거 맞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수많은 질문에도 침묵 대응을 했던 이유는 바로 최근까지도 숙려기간이었기 때문이다. 책 잡힐 행동을 하고 싶지 않아 가만히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무책임하다' '결혼이 장난이냐'는 질책과 비판도 많았다. 그런 부분은 저도 겸허히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생활은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범주를 뛰어넘어 말 그대로 쉽지 않은 생활이었다. 그래서 아직 많이 남은 삶, 울음 속에서 보내기 보다 웃음 속에서 보내고 싶어 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한동안 10kg 가까이 빠졌던 살도 조금씩 붙고 있고 건강도 되찾고 있다. 지금은 다른 것 신경쓰지 않고 제게 주어진 삶을 최대한 잘 살아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1년 넘게 볼 수 없었던 친구들도 만나고 원하던 취미 생활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숙은 '나는 솔로' 1기 출연자로 방송 당시에는 최종 커플이 성사되지 않았으나 방송이 끝난 뒤 아버지와 함께 소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철과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2021년 8월 결혼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