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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천원짜리 변호사', '편성'에 발목 잡히나? '21일 스페셜 방송' 이어 28일에는 '프로야구'로 연이어 결방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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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잘나가던 '천원짜리 변호사'에 편성 '찬물'이 끼얹어졌다.

남궁민 주연의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9회, 21일 못본다. 또 12부로 종영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당초 14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위해 12부작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김재현, 신중훈)는 1~8화 하이라이트 장면을 다시 보는 스페셜이 방송된다. 결방 아쉬움을 스폐셜 방송이 달래주는 것.

'천원짜리 변호사'는 21일 스페셜이 방송된다. 이 스페셜은 장성규가 MC를 맡아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를 다시보기한다. 이어 22일에는 9회가 방송된다.

그런다고 이때부터 여세를 몰아 종영까지 가는 것도 아니다.

28일에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로 결방되고, 29일 10회가 방송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더니 방송 4주차인 8회,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5.6%, 전국 15.0%, 최고 18.8%를 돌파했다. 이는 주간, 주말을 통틀어 현재 방영중인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편성 암초를 만난 가운데, 극 중 천지훈(남궁민 분)의 과거사를 풀어낸 8화 방송을 끝으로 1막을 마무리 짓고, 다가오는 9화부터 2막을 펼쳐낼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다. "이제 막 탄력이 붙으려고 하는데, 외적 불가피한 상황도 있겠으나 볼만하면 결방되고 다시 볼만하면 결방되니 이야기 몰입이 안될 듯"이라며 아쉬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 단돈 천원을 받는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멜로 스릴러 코믹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남궁민의 열연 덕에 인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