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18년 539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후속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 팬서2', 라이언 쿠글러 감독)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2023년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에서 3가지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 또 한번의 신드롬을 예고한다.
오는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블랙 팬서2'가 미국 주요 매체 버라이어티의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에서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2023년 3월 개최되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미술상, 음향상, 시각효과상에서 '블랙 팬서2'를 주요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블랙 팬서2'가 선보일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비주얼에 대한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1편에서 나오지 않았던 강가의 마을부터 와칸다인들의 일상의 모습들, 오랜 역사를 지닌 장소 등 더욱 다채로운 모습의 와칸다가 펼쳐지는 것은 물론, 신비로우면서도 강력한 힘을 숨기고 있는 해저 세계 '탈로칸'도 새롭게 등장해 호기심을 더욱 끌어올린다.
특히 슈리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가 "와칸다와 탈로칸의 세계를 보는 것이 이 영화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이라고 밝힌 만큼 '블랙 팬서2' 속 살아 숨 쉬는 두 세계의 충돌, 그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어떤 드라마와 활약을 보여줄지 무한한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는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트, 그리고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블랙 팬서' 1편에 이어 다시 돌아온 라이언 쿠글러 감독과 제작진이 스펙터클한 비주얼과 깊은 울림을 주는 드라마로 '블랙 팬서2'의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 팬서2'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다룬 작품이다.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오, 다나이 구리라, 도미니크 손, 테노크 휴에타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