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군 입대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무대에 오른다.
20일 빅히트 뮤직은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진이 오는 28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MUSIC of the SPHERES'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참여한다고 알렸다. 진은 이 공연에서 콜드플레이와 함께 자신의 솔로 싱글'The Astronaut' 무대를 펼친다.
진과 콜드플레이가 선보이는 'The Astronaut' 무대는 공연 종료 후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전 세계 영화관에서 현장감을 느끼며 콜드플레이 공연을 라이브 또는 지연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료 이벤트로도 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콜드플레이가 작사, 작곡, 연주에 참여한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발매된다.
한편 지난 17일 소속사는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 입영 절차를 따른다고 전했다. 이후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진은 1992년생으로 만 30세로 지난해 입대해야 했지만 대중문화예술 우수자에 대한 병역법이 개정(국위선양을 위한 체육·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는 병역 나이 30세까지 입영 연기 가능)되면서 문체부 장관의 추천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하지만 자체 철회하며 입대를 앞두게 됐다.
진은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BUSAN'에서 "제가 굉장히 좋아하던 분과 인연이 맞닿게 되어 노래를 하나 발표하게 됐다"며 싱글 발표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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