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서울시 동남권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노인의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17일 진행된 교육 행사는 ▲표준주의와 전파경로별 격리주의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장기요양기관에서 주의해야 하는 주요 감염병 ▲장기요양기관 시설급여 평가 지표(노인의료복지시설 감염관리) 등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장기요양기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질 평가지표의 매뉴얼 적용과 평가 실시 계획 수립 및 수행을 담당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요양지원1부 담당자로부터 장기요양기관의 시설급여 감염관리 평가기준을 직접 교육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설 종사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감염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활동 부스 운영과 함께 노인의료복지시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바른 손위생 리플릿과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스티커 등이 제공됐다.
정승용 원장은 "이번 교육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필수보건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며, 서울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