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각포(23·PSV에인트호벤)가 지난여름 맨유 이적에 근접했었다고 고백했다.
각포는 18일(현지시각) 영국 신문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PSV를 떠날 뻔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 맨유(이적)에 대해 몇 번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지난시즌 '포텐'을 폭발한 각포는 여름 내내 맨유와 링크됐다. 각포 영입에 실패한 뒤, 맨유는 PSV의 라이벌 구단인 아약스에서 뛰던 안토니를 영입했다.
1m89 장신 레프트 윙인 각포는 "끝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내 자신, 나의 성장 측면에서 안타까운 일이었다. 맨유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맨유 이적은 PSV 구단에도 (금전적으로)좋은 일이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PSV에 남은 각포는 올시즌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에레디비시 10경기에서 9골 7도움을 폭발했다. 유로파리그 등 각종 컵대회를 포함할 때 24개(18경기)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엘링 홀란(맨시티)에 버금가는 스탯 '신공'이다.
맨유는 가장 최근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뉴캐슬과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인터뷰는 그 이후 시점에 공개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