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트래퍼드(영국 맨체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내리자 야유가 쏟아졌다. 그만큼 맨유 팬들에게 손흥민으 '최고의 적'이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3위, 맨유는 6위다.
경기 킥오프를 1시간 10분여 남기고 올드트래퍼드 선수 출입구에 토트넘 버스가 나타났다. 선수단 출입구 앞에는 맨유 팬들이 모여있었다. 버스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선수들이 내렸다. 역시 야유가 쏟아졌다. 손흥민이 하차했다.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여기에 발롱도르 11위에 올랐다. 맨유 팬들로서는 두려워할 수 밖에 없는 상대다.
토트넘은 3-5-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으로 나선다. 허리에는 호이비에르와 벤탕쿠르, 비수마가 나선다. 좌우 윙백은 페리시치와 도허티가 출전한다.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가 스리백을 구축한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