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17일 서울 청담동 CGV 씨네씨티에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러브(I love)'를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여자)아이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러브(I love)'는 '나'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그냥 '나'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해야 마땅하며 내가 원하지 않는 겉치레는 벗어 던지고 꾸밈없는 본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담고 있다.
앨범에는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6개의 트랙을 통해 (여자)아이들은 각기 다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풀어냈다. 팝, 록, 인디팝, 힙합 등의 다채로운 장르를 (여자)아이들만의 스타일로 충분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여자)아이들의 다섯명의 멤버 모두가 금발로 변신한 파격적인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더 소연은 "전체가 다 금발을 했다.조금씩 다른 금발이다. 살짝 마릴린 먼로님의 금발을 오마쥬 해서 다같이 금발을 하게 됐다. 예쁘지 않냐"고 말했다.
이번 앨범 또한 전소연이 총괄 프로듀서로서 앨범 제작 전반을 주도적으로 진두지휘 했고 멤버들이 전곡에 작사, 작곡을 참여해 '만능 아티스트' 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타이틀곡 'Nxde'는 모든 사람의 페르소나를 'Show'로 표현하고자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의 멜로디를 차용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꾸며지지 않은 개인의 본 모습을 누드라는 단어에 빗대어 표현했다. (여자)아이들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