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런닝맨' 송지효의 진행실력이 '국민 MC' 유재석도 놀라게 만든다.
1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VJ 꿈나무로 변신한 송지효의 게릴라 데이트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시민과 호흡하는 레이스로 꾸며져 인터뷰를 통해 얻은 시민의 답변에 따라 멤버들의 퇴근 여부가 결정되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멤버들은 규칙을 듣자,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며 거침없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하지만 첫 번째 장소부터 실패가 거듭되며 그 기세가 꺾였고 급기야 "떨려서 인터뷰를 못 하겠다"는 멤버까지 발생한다.
멤버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자, 송지효가 나섰다. 그는 홀로 시민들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모의 인터뷰를 진행, 시민들과의 의외의 케미를 뽐낸다. 이를 본 멤버들은 "송지효가 인터뷰를 잘한다", "이 정도면 VJ"라며 감탄했다는 전언.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송지효의 인터뷰 방식에 착안한 멤버들은 "담백하게 다가가자", "각 잡고 찍으면 안 돼" 등 심기일전하며 인터뷰에 도전한다.
한편, SBS '런닝맨'은 16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