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볼로냐)가 맨유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아르나우토비치의 대리인은 선수가 맨유 이적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맨유가 영입을 고려한 선수 중 한 명은 '베테랑 공격수' 아르나우토비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맨유 팬들은 거세게 비난했다. 맨유가 아르나우토비치에 대한 관심을 철회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아르나우토비치의 대리인은 맨유가 계약에서 손을 뗀 것이 아니라, 선수가 이적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유벤투스도 아르나우토비치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했다.
아르나우토비치의 대리인은 "유벤투스와 맨유가 (영입에) 나섰다. 우리는 맨유에선 서면 제안을 받았다. 팬들의 반대에도 협상은 계속됐다. 그러나 볼로냐에 머물기로 한 것은 아르나우토비치였다. 그가 지금 나쁜 상태라고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1989년생 아르나우토비치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