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슛 for 건강자산, 게토레이 H-CUP 2022 삼성생명' 여자 성인부 부산 예선 4강팀이 가려졌다.
16일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에서 열린 '슛 for 건강자산, 게토레이 H-CUP 2022 삼성생명' 여자 성인부 부산 예선 8강이 마무리 됐다.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펼쳐진 조별리그를 통해 16강 대진이 결정됐고, 이어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최종 4팀이 남았다. 이 네 팀은 29일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전국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영예의 4팀은 FC Queenz, TEAM ALT, 아나바다FS, 호연지기 TOP다. 네 팀 모두 조별리그부터 막강 전력을 뽐냈다. FC Queenz는 3전승으로 D조를 1위로 통과한데 이어, 16강에서 CCZ를 3대0, 8강에서 호연지기를 2대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FC Queenz는 8강까지 한골도 내주지 않은 이번 대회 유일의 전승팀이다. TEAM ALT도 만만치 않았다. TEAM ALT는 3전승으로 A조를 1위로 통과했다. 16강에서 골드웨이브FC를 1대0으로 꺾었다. 8강에서는 팀퍼스트에 다소 고전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4강에서 만난다.
C조를 1위로 통과한 아나바다FS는 16강에서 티키타카를 3대0, 8강에서 PNU레이디스를 1대0으로 제압했다. 호연지기TOP는 B조 1위팀이었다. 16강에서 동아레이디를 3대0, GIMC를 2대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아마추어 풋살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부산 예선에는 아마추어 풋살 고수들이 대거 나섰다. 10년 이상 꾸준히 풋살을 즐긴 베테랑들도 있고, 또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30대들도 다수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전문 엘리트 선수가 아닌 흔히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경기장이 마땅치 않고, 또 팀을 꾸리기 어렵지만 풋살을 즐기고픈 아마추어들을 위해 만들었다.
이번 부산 예선은 팀당 5명씩 조별리그 대결을 벌인 후 16강부터 8강 4강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는 10분간 대결하고, 4강과 결승전은 전후반 10분씩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최소 3~4경기씩을 치를 수 있다. 참가팀들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대회 방식을 결정했다. 지역 예선 우승팀엔 상금으로 100만원, 준우승팀은 50만원, 3위팀은 30만원을 받는다. 대회 MVP도 뽑는다.
HNS가 2018년 처음 시작해 생활체육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H-CUP 풋살 대회는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더 크게 돌아왔다. 기존 성인 남자부에 중등부와 여성부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삼성생명 HNS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후원사로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 위밋업이 참여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