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벤투스는 자타공인 'FA 영입의 달인'이다.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폴 포그바, 안드레아 피를로, 엠레 찬, 애럼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 다니 알베스, 페르난도 요렌테 등을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자유계약(FA)으로 데려와 재미를 봤다.
새로운 타깃을 정했다. 맨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다. 귄도안은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번째 픽으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히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정교한 패스와 기술을 자랑한다. 귄도안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아직까지 맨시티와 재계약 하지 않고 있다.
16일(한국시각)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귄도안을 주시 중이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빌드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미드필드진에 스킬 있는 선수를 추가하고 싶어한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내년 1월부터 협상이 가능한 귄도안 영입을 통해 허리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귄도안이 여전히 맨시티 핵심자원인만큼, 맨시티가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