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슛 for 건강자산, 삼성생명 H-CUP 2022 게토레이' 남자 성인부 부산 예선 16강팀이 가려졌다.
15일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에서 열린 '슛 for 건강자산, 삼성생명 H-CUP 2022 게토레이' 남자 성인부 부산 예선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24개팀이 6개조로 나뉘어 펼쳐진 조별리그롤 통해 16강 토너먼트에 나설 팀들이 결정이 됐다. 각조 1, 2위팀에 3위 팀 중 와일드카드 4팀이 16강에 올랐다.
A조에서는 D.S, SAT FS가, B조에서는 지친다FS, FC언노운, C조에서는 피크닉fc, ESPA가 1, 2위를 차지했다. 지친다FS는 3전승, 6득점-무실점의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D조에서는 fs공작새, 바모스, E조에서는 Fc유머러스, Busan Football Academy, F조에서는 B.F.B FS, TEMPO FS가 1, 2위로 16강에 올랐다. B.F.B FS가 3전승에 성공했다. Busan Football Academy는 페루, 남아공, 에디오피아 등 외국인으로 구성된 다국적팀이다.
와일드카드로 C조의 울산 광FS, F조의 TEMPO FS, A조의 F.C. Royal, D조의 FUFA FS가 16강행 막차를 탔다.
이번 대회는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아마추어 풋살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부산 예선에는 아마추어 풋살 고수들이 대거 나섰다. 10년 이상 꾸준히 풋살을 즐긴 베테랑들도 있고, 또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30대들도 다수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전문 엘리트 선수가 아닌 흔히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경기장이 마땅치 않고, 또 팀을 꾸리기 어렵지만 풋살을 즐기고픈 아마추어들을 위해 만들었다.
이번 부산 예선은 팀당 5명씩 조별리그 대결을 벌인 후 16강부터 8강 4강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는 10분간 대결하고, 4강과 결승전은 전후반 10분씩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최소 3~4경기씩을 치를 수 있다. 참가팀들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대회 방식을 결정했다. 상위 성적 4팀씩은 10월 29일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전국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지역 예선 우승팀엔 상금으로 100만원, 준우승팀은 50만원, 3위팀은 30만원을 받는다. 대회 MVP도 뽑는다.
HNS가 2018년 처음 시작해 생활체육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H-CUP 풋살 대회는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더 크게 돌아왔다. 기존 성인 남자부에 중등부와 여성부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삼성생명 HNS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후원사로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 위밋업이 참여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