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애제자' 프렌키 데 용(FC바르셀로나) 영입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영국 언론 더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타깃인 데 용은 FC바르셀로나에서의 그의 상황에 혐오를 느끼고 있다.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옛 제자'와의 재회를 원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데 용이다. 두 사람은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르네상스'를 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데 용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데 용의 몸값은 7200만 파운드까지 올랐다. 결론적으로 데 용은 FC바르셀로나에 남았다. 문제는 데 용의 현 상황이다. 그는 FC바르셀로나에서 벤치 멤버로 추락했다.
더선은 '데 용은 FC바르셀로나에서 백업으로 뛰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데 용이 그의 역할에 대해 혐오스럽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데 용은 1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대결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 매우 불행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선은 '데 용은 현 상황에서의 변화가 없다면 올 겨울 이적 가능성이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스쿼드 강화를 위해 필사적'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