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가 최우선이다."
첼시 베테랑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팀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터져나온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가 직접 나섰다.
최근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첼시 중원의 핵심인 두 베테랑 조르지뉴와 은골로 캉테를 동시에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 모두 내년 여름 첼시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첼시는 나이가 있는 두 사람에게 큰 계약을 해주기 싫다는 뉘앙스다.
하지만 조르지뉴는 캉테와 상황이 다르다. 캉테는 부상으로 계속 신음하고 있는데, 조르지뉴는 아직 팀의 핵심이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2경기를 뛰며 2골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울버햄턴과의 리그 경기, 그리고 이어진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조르지뉴의 에이전트 주앙 산토스는 '투토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와의 협상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물론 다른 구단들과 얘기가 있었다는 건 인정했다. 산토스는 "바로셀로나? 내가 조르지뉴에 대해 말했을 수도 있고, 다른 선수들에 대해 말했을 수도 있다. 나는 마드리드, 리옹, 발렌시아에도 갔었다. 그게 내 일"이라고 밝혔다.
조르지뉴는 2018년 여름 첼시에 합류해 지금까지 200경기를 뛰었다. 28골 9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