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트로트 가수 윤희(40)가 영탁(39)과의 결혼설을 언급한 '가짜 뉴스'에 분노를 표출했다.
윤희는 최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영탁♥윤희,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혼전임신?임영웅, "이럴 리가 없어" 무슨일이이게 '라는 제목의 가짜 뉴스를 퍼뜨린 유튜버를 공개 저격했다.
"진짜 고소하기 전에 내리셨으면 좋겠다. 참는 것도 한계라는 게 있고 가만히 있었다고 착한 사람 아니다"라고 분노한 윤희는 "이런 기사를 3만 명이나 보셨다. 전 또 30만 명한테 이유 없이 욕먹겠다. 생각만 해도 배부르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누가 이상한 댓글 달길래 뭔 소린가 했더니... 그렇게 돈 벌어서 강남에 건물 하나 살 돈 버셨냐. 노이즈 마케팅되는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더니 별... "이라고 분노의 글을 남겼다.
"너무 말도 안 돼서 그냥 웃기다 정말"라는 지인의 반응에 윤희는 "어이가 없지? 내가 어떨 것 같은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진짜 욕 나오지?"라고 답글을 달기도. 걱정하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엔 "멘탈 강해져서 상처 안 받는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희는 2009년 '빨리와'로 데뷔한 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그룹 오로라 멤버로 활동한 가수다.
앞서 영탁과의 열애설 이후 양쪽은 바로 '사실무근'이라고 정확히 입장을 밝혔으나, 윤희는 그 뒤 1년여간 악플에 시달렸고, 이로인해 한때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윤희 개인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