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의 친구들이 브래디가 번천에게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Us 위클리'는 13일(한국 시각) "브래디와 번천의 친구들의 브래디의 은퇴 번복에 화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친구들은 브래디가 은퇴를 번복하고 NFL(미국 프로미식축구 리그)에 복귀한 것에 화가 났다. 하지만 "여전히 이 부부가 화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이들의 지인은 "이것은 이 부부가 결혼생활에서 겪은 첫번째로 큰 문제였다. 친구들은 브래디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브래디도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번천은 자신의 시간을 오로지 아이들에게만 집중하고 있다"며 "그들을 현재 각자 다른 집에서 살고 있지만 대화를 계속 하고 있다"고도 했다.
번천은 최근 인터뷰에서도 "미식 축구는 매우 폭력적인 스포츠이고 나는 브래디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그것에 대해 나는 계속 브래디와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모든 인간은 자신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하고 브래디 역시 그가 좋아하는 결정을 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브래디는 현재까지는 다시 번천에게 돌아갈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 10일 브래디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축하하는 사진과 맏아들 잭과 낚시하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완벽한 밤"이라는 글을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