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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도박 자숙' 중 향초 만들다 큰일날 뻔 "불 확 올라와 천장 흔적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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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S.E.S 슈가 향초에 얽힌 추억을 털어놨다.

슈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향초를 다시 만들어서 선물할 계절이 왔네. 한참 코로나일 때 그리고 한참 사람이 싫을 때..우리 애들이랑 향초 공부를 했다는..실패도 해보고 성고도 해보고..불이 확~올라오기도 하고..안경 아니었음 내 속눈썹 다 타버렸을 거야..아직도 천장에 불이 확 올라왔을 때 흔적이 있다는 것. 오늘도 그곳을 보니 어느덧 잊지 못할 추억이 새겨져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드라이 플라워 등 향초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이 담겼다. 향초로 자숙 시간을 극복한 슈는 천장에 새겨진 불 탄 흔적을 바라보며 그때를 다시 한 번 떠올렸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총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4년 만에 복귀한 슈는 봉사활동을 하며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