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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 돌풍 주역' 예비 스페인 국대 공격수, 아스널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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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브뤼헤 돌풍 이끄는 공격수를 노리는 아스널.

이번 시즌 잘나가는 아스널. 전력 보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는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 노리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클럽 브뤼헤의 공격수 페란 주트글라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 가브리엘 제수스를 영입하고, 에디 은케티아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하며 공격진을 꾸렸다. 최근 전방에서 출전하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역시 주포지션은 윙어다.

때문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할 선수를 찾고 있다. 그런 가운데 주트글라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스페인 매체 '투도피차제스'는 아르테타 감독이 주트글라와의 계약을 원하며, 아스널도 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주트글라도 전형적 9번 스타일은 아니지만 최전방에서 뛰는 게 익숙한 선수다.

주트글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브뤼헤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펼치기 너무 어려웠고, 바르셀로나도 재정난으로 돈을 벌어야 해 500만유로에 그를 매각했다.

하지만 벨기에 진출 후 주트글라의 잠재력이 대폭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4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중이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브뤼헤는 3경기 3승 깜짝 돌풍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엘 레버쿠젠, FC포르투를 제치고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 주트글라가 있었다. 포르투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연속으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트글라는 브뤼헤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온다면 이를 뿌리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뤼헤는 1월 오퍼가 들어올 경우 1000만유로 정도의 이적료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주트글라의 활약에 매료된 스페인 국가대표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할 경우 그를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