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 같지 않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의 안타까움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 프라이부르크에 밀려 리그 3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지커에서는 2-0으로 앞서다 2대2로 비겼다. 올리버 칸 CEO가 극대노 하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기도 했다.
회네스 회장은 스카이 도이칠란트를 통해 "바이에른 같지 않다. 우리가 2-0으로 이기고 있으면 그건 이긴 경기나 다름 없다"고 했다. 이어 "70분까지는 좋은 경기였다. 하지만 마지막 20분 동안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고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내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회네스 회장은 "감독 경질에 대해 논의할 이유는 전혀없다. 우리는 여전히 상위권에 있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올때 우리는 다시 우승 경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