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니 풀리스 전 스토크시티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박한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9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전반 22분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아웃될때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케인의 골을 도우며, 개막전 이후 시즌 두번째 도움을 만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합작골을 43골로 늘렸다. E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을 더 늘렸다.
모처럼 측면 공격수가 아닌 최전방으로 나선 손흥민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45번의 터치를 해, 3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그 중 하나가 도움으로 기록됐다. 슈팅도 두번 날렸다. 후반 특유의 감아차기로 득점을 올렸지만, 앞선 동작에서 오프사이드로 무산된게 아쉬웠다. 손흥민은 수비에서도 과감한 압박과 태클로 팀에 공헌했다.
손흥민은 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높은 평점을 맏았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85, 소파스코어는 7.7, 풋몹은 8.0을 줬다.
하지만 풀리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BBC 라디오에서 "나는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지만 그는 오늘 소유권 유지 측면에서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