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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아냐?" 류승수, '♥미모의 일반인 아내'→3층 대저택 공개 [종합]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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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류승수가 '선한 건강염려증'과 가족들, 집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류승수와 아이키가 인사했다.

연예인이면서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명언을 가진 배우 류승수는 모두가 속 시원했던 한 마디로 유명해졌다. 류승수는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바람을 말했는데 그렇게 공감해주실지 몰랐다"라고 했다.

류승수와 우성철 매니저의 일상, 류승수는 현재 제주도에 살고 있었다. 푸르른 제주 바다 근처 사랑하는 가족들과 사는 류승수의 집은 마당이 있는 커다란 삼층집이었다. 1층은 거실 겸 부엌이었다. 이어 2층에는 침실과 아이들 방이 자리했고 3층으로 향하며 이승수의 아지트인 다락방이 있었다.

우성철 매니저는 현재 정읍에서 8000평 농사를 짓는다 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케줄을 하지 않고 농사부터 지으며 시작한 매니저는 콩, 귀리, 고구마, 고추, 들깨를 키우고 있다고. 그는 "제 원래 직업은 모로코에서 현지 여행 코디를 하고 있다. 승수 형이 7년 전에 '수상한 휴가'에서 모로코를 방문했었는데 그때 인연으로 승수 형이 고정 스케줄이 있을 때만 매니저를 하고 평소에는 그냥 제 일을 한다"라 소개했다.

매니저는 "농사 일과 화장품 사업, 현지 코디와 호텔 사업, 강연, 농사까지 6개 직업을 가지고 있다"라 했다. 아직 나이도 32살 밖에 되기 않았다.

류승수는 "대구 처가댁에 내려갔는데 밤에 보니까 장인어른 얼굴이 안좋아서 바로 병원으로 갔다. 열성 혼수가 왔다. 제가 운전을 해서 응급실로 갔다. 의사분이 보더니 '어?' 하더라"라고 그때를 회상했다.

류승수는 "기도가 원래 삼각형인데 아버님의 기도가 엄청 좁아져 있었다 심경부 감염이라더라.교수님이 잠깐 보호자를 오라고 해서 갔다. 지금까지 120명 정도 환자 수술을 했는데 아버님이 제일 심하다더라. 치사율이 50%라는 거다. 2명 중에 한 명은 죽고 나머지 1명은 뇌사가 온다더라. 그래서 주변에서도 심경부 감염으로 장인어른이 수술 후 회복했다니까 놀라더라"라고 했다.

류승수는 아빠 판박이인 딸을 안아서 깨우고 뒤이어 아들도 일어났다. 이어 엄청난 미모의 아내에 MC들은 "혹시 전에 배우하셨냐"라며 놀라워 했다. 류승수는 쑥쓰러워 하며 "아니 그냥 일반인이다"라고 답했다.

류승수는 "내가 15년 동안 16번 요로결석에 걸렸다"며 발병요인부터 증상까지 줄줄 읊었다.류승수는 "최근에 크게 수술을 했다. 1.7cm였다. 그래서 저는 요로결석의 신호를 미리 안다"며 "제일 먼저 소변 색깔이 변한다. 콜라에 물 탄 것 같은 색이 된다"라고 전문가답게 이야기 했다.

마당에 사는 길고양이 '미숙이'와 인사를 한 류승수와 아내는 커피차를 반갑게 맞이했다. 평소 촬영장에서 커피차를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지만 '전참시' 촬영을 한다고 주변 이웃들이 류승수를 위해 보내준 것.

류승수는 영화사 대표와 전화를 했고 영화 '육사오'가 관객수 190만 명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류승수가 던진 아이디어가 영화화 됐다고. 류승수는 평소에도 시나리오를 구상했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전참시' 최초로 매니저를 만나지 않고 끝난 영상, 양세형은 "사전 미팅할 때도 그렇게 제주도를 가기 싫어하셨다더라. 오늘 녹화도 굳이 며칠 전에 오셨다더라"라고 해명을 요구했다. 녹화 끝나고도 바로 안간다고. 류승수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며 "제가 방송이라고 개인적인 걸 다 말할 필요는 없지 않냐. 회식도 좋다"며 웃었다.

아이키는 생애 첫 프로젝트라며 "'스우파' 댄서들 중 최초지 않을까. 단독이다"라고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껏 메이크업 중인 아이키는 잠을 잘 못잤다며 "설리고 약간 긴장되고 걱정된다. 오늘은 그냥 춤만 추는게 아니다"라고 했다.

항상 '스우파' 단체 콘서트를 하다가 드디어 '훅'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특히 콘서트는 1초만에 전석이 매진이었다. 아이키는 "진짜 많은 게 달라졌다"라며 좋아했다. 매니저는 과거 네일아트샵에서 일을 했었다고. 훅 팀은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키는 매니저가 가수 거미를 닮았다며 분위기를 풀었다.

겨우 준비를 끝마친 콘서트장에는 여자팬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무대가 시작되기 전 팬들은 댄서처럼 자유롭게 춤을 추며 '훅'의 팬다운 힙함을 보여줬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