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 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6일 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츄 섭식장애 거식증 등등 전혀전혀 아닙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물론 과거 외출금지, 바쁜일정 속에선당장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몰라 매운음식을 먹는걸로 풀다가 몸관리를 잘못 했던것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스포츠, 취미, 주변의 아끼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행복하게 일하는 것을 즐기고 앞으로 달려가고 있으니 큰 오해와 걱정보단 응원을 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7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의 예고 영상에 등장한 츄는 "숨 안 쉬어질 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 스트레스 받으면 먹고 토하는 식으로 먹는다"고 섭식장애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응급실에 가기도 하냐"는 오은영의 질문에 츄는 "몸이 굳어서 간 적도 있다. 안 되는 걸 알지만 20분의 행복을 사기 위해"라고 털어놓는다.
츄의 이야기에 오은영은 "일종의 자해 같다"고 진단했고, 츄는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감사함을 모른다", "내가 뭐라고" 등의 발언을 이어가 걱정을 높였다.
예고 영상 말미에는 오은영이 "가면을 놓으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고, 츄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편 츄는 지난 6월 이달의 소녀 스케줄, 월드 투어 등에 불참하고 매니저 없이 홀로 개인 스케줄을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이적설이 불거졌다. 특히 츄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폴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달의 소녀 단독 콘서트에 불참한다. 이는 이미 예정된 일이었지만 츄는 팬덤 플랫폼 팹(Fab)을 통해 "오후 스케줄 참여에 관해 저한테 공지 준 게 없다. 저도 아쉽다. 많이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팬들은 츄가 이달의 소녀 멤버 단톡방에 빠져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고, 츄는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츄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는 것 같다"며 "스케줄이 뜬다고 내가 반드시 참여하는 게 아니다. 회사에서 결정 내린 내용을 공지해줘야 참여 여부가 전해진다"고 해명했다.
츄가 출연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7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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