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년 7월1일, 바르셀로나와 사인할 메시.
파리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2년 만에 친정 FC바르셀로나로 컴백할 태세다. PSG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친정으로 복귀한다는 구체적 소식이 전해졌다.
메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전격 이적을 했다. 재정난으로 이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바르셀로나였다.
메시는 지난해 프랑스 데뷔 시즌 애를 먹었다. 34경기 출전 11골 15도움으로 메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축구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 후 역시 메시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메시는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뛰며 7골 8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네이마르, 음바페와 함께 세계 최강 공격 라인을 구축중이다.
하지만 메시와 PSG의 만남은 짧게 끝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메시가 PSG에서 좋은 폼을 찾았지만, 더 이상의 동행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PSG와의 2년 계약이 만료된 다음 날인 내년 7월1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전 현지 보도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사이가 틀어져 복귀가 힘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 매체는 이미 메사와 라포르타 회장이 화해를 했으며 이를 계기로 복귀가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를 뛰며 672골 303도움을 기록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