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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떠나도' 日 에이스 추락, 감독도 인정 "적응에 어려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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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의 상황이 좋지 않다.

영국 언론 미러는 2일(이하 한국시각) '필립 클레멘트 AS모나코 감독은 미나미노가 리버풀에서 이적한 뒤 컨디션을 찾고, 팀에 적응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미나미노는 2020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는 리버풀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사우스햄턴으로 임대 이적을 다녀왔다. 복귀 뒤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그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올 시즌 리그1 5경기에서 176분을 뛰며 1골을 넣었다.

클레멘트 감독은 "미나미노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그가 랭스전에 득점했던 것처럼 더 많은 골이 나오기를 바란다. 그는 우리 경기 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해선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적응할 필요가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항상 그를 높이 평가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미나미노는 일본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치른 9월 A매치에서도 긍정 평가를 받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