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이석훈 감독, JK필름 제작)이 추석 명절부터 개천절 연휴까지 극장가를 제대로 섭렵했다. 무려 한 달째 장기 집권 중인 '공조2'는 '예비 엄마' 손예진의 내조까지 더하며 600만을 찍고 700만 관객 돌파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지난달 추석 명절을 겨냥해 지난 7일 개봉한 '공조2'는 3일 차 100만, 5일 차 200만, 6일 차 300만 관객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명절 연휴 극장을 싹쓸이했다. 여기에 11일 차 400만, 16일 차 500만 고지를 넘고 개천절 연휴였던 지난 2일, 26일 만에 600만 돌파에 성공하며 파죽지세 흥행세를 입증했다.
올여름 최고 흥행작 '탑건: 매버릭'(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개봉 30일째보다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돌파한 '공조2'. 최근 '늑대사냥'(김홍선 감독) '정직한 후보2'(장유정 감독)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등의 개봉 러시에서 잠시 주춤한 흥행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주말 극장 흥행 정상 역주행에 성공하며 위용을 과시했다. 무려 개봉 이후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것.
이미 손익분기점(350만명)을 가뿐하게 넘어서고 본격적으로 흥행 수익을 올리기 시작한 '공조2'는 현재까지 올해 개봉작 흥행 4위, 국내 개봉작으로는 3위에 머물고 있지만 다음 주 이어지는 한글날(9일)과 대체 휴일(10일)까지 넘보며 올해 개봉작 흥행 3위를 지키고 있는 '한산: 용의 출현'(김한민 감독) 기록(707만2065명) 돌파를 정조준했다.
개봉 한 달째 장기 집권에 성공한 '공조2'는 여전히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1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남녀노소 관객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입소문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중. 여기에 현빈의 그녀이자 '예비 엄마' 손예진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공조2' 관람 인증에 나서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서며 N차 관람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에 '공조2'가 어떤 기록을 추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