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더 램프 제작)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아이돌 눈물의 후기부터 유명 밈(meme)까지 소환되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가 실관람객들의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영화, 만화 등 우는 짤들을 비롯해 눈물로 다 지워진 화장이 묻은 손수건, 눈물로 얼룩진 옷부터 휴지 뭉치까지 눈물의 SNS 후기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것.
영화를 본 관객들은 "너무 울고 나와서 화장실로 직행함"(ss**ms****), "계절감도 지금이랑 딱! 저항 없이 눈물이 나네요"(lovethisd****), "이 영화의 단점. 눈물이 앞을 가려 영화를 볼 수 없다 ㅠㅠㅠㅠ"(se**oo****), "의자가 들썩거릴 정도로 대성통곡했네요.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영화"(dw****), "남자는 태어나서 세 번 웁니다. 태어났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대, '인생은 아름다워'를 봤을 때"(21wns****), "휴지로 눈 벅벅 닦아서 화장 다 지워짐"(Rge****), "두 시간 동안 울고 웃고 단짠단짠 미쳤음. 화장은 안 하고 가길 추천"(xini****), "웰메이드 한국판 라라랜드라는 말 맞습니다. 눈물 두 바가지 쏟고 나옴 ㅠ"(nr****) 등 눈물에 얽힌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또한 "간만에 힐링 되는 최고의 영화! 영화 보면서 우는 남편 첨 봤어요"(연이****), "엄마랑 같이 보러 갔는데 둘 다 펑펑 울었네요!"(kimmina****), "온 가족 관람 초딩, 중딩 모두 울고 나옴"(so**h****), "울 부모님도 보여드림. 같이 공감하는 영화 한편 추가~"(호이호****), "진짜 행복한 시간! 부모님이랑, 배우자랑, 자식이랑 다 따로 보고 싶은 영화"(hepi****) 등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가족영화의 탄생을 반겼다. 이 밖에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힐링 되고 노래도 좋은"(my0****), "예전 추억, 부모님, 나의 현재, 나의 자녀, 그리고 소중했던 인연들이 영화 장면마다 떠오른다. 인생을 반추하게 하는 영화"(nara****), "두 번째 보는데도 중간중간 기분 좋은 눈물이 앞을 가린다"(ocusu****), "감동의 도가니탕! 2회차 관람했슴당 ㅎㅎㅎ"(조****) 등 N차 관람에 돌입한 관객들까지 다채로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4, CGV 골든 에그지수 95%, 메가박스 실관람객 평점 9 등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쟁쟁한 경쟁 상황 속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예매율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을 기대케 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와 마지못해 아내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심달기, 하현상, 김다인 등이 출연하고 '스플릿' '국가부도의 날'의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