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와 아들 최환희가 불화설에 휘말렸다.
현재 지플랫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환희는 최진실의 14주기를 맞아 2일 낮 12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 있는 묘소에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환희와 외할머니만 참석, 최준희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이 쏠렸다. 이에 최환희는 "최준희는 친구 차를 타고 오다 살짝 교통사고가 났다. 크게 다치진 않았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어 같이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준희가 발끈하고 나섰다.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애초에 입원을 안했다. 퇴원했는지 어디 있는지 서로한테 관심 없는 거 너무 티내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묘소 사진을 게재, "차가 막혀서 늦었네. 보고 싶었어. 누가 엄마 아니랄까봐 나랑 똑같이 생겼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진실은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장밋빛 인생'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0년 야구선수 출신 고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04년 이혼, 2008년 향년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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