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품 이벤트, 가장 큰 환호는 심판에게 쏟아졌다.
1일 천안시 HM풋살파크 천안신방점에서 열린 '슛 for 건강자산, 삼성생명 H-CUP 2022 게토레이' 남자 성인부 천안 예선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천안 예선에선 백두산, 풋살매니아, 세일러문FS, 원터치, 발르FC, 펌킨FS, 천안위너fs, 잔나비FS(삼성생명), FC_GRIT, 그린FC, 아마FS, VSTfs, FC UNLIMITED, MAC FS, 으휴fc, NewFaceFS(매치업), 달팽이, 김도근FS, 프렌즈FS, 탄탄아사랑해(삼성생명) 총 20개팀이 참가했다.
조별리그를 마치고 16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대회장 한쪽에 마련된 이벤트 장소에서 경품 이벤트가 펼쳐졌다. '볼 리프팅 대결' '추첨' 등을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파트너사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다. 이번 대회는 삼성생명 HNS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후원사로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 위밋업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뙤앙볕 아래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길 기다렸다. 호명이 됐지만, 현장에 없는 선수들은 가차없이 '패스'했다. 참가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시기에 특정 이름이 무작위 추첨으로 호명됐다. '한상준'의 이름이 불리자, 갑자기 "와아!" 하는 함성이 쏟아졌다. 유니폼이 아닌 심판복을 입은, 이번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약 중이었다.
이번 경품 이벤트에는 선수뿐 아니라 심판들도 참여했다.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대회답게 모두가 함께 즐기자는 취지다. 해당 심판은 '가히 상품 교환권'을 탔다. 풍성한 경품이 쏟아지며, 즐거운 이벤트가 됐다.
볼리프팅 대회에서는 994개를 성공시킨 NewFaceFS(매치업)의 박수빈이 차지했다. 박수빈은 국가대표 어웨이 유니폼을 받았다.
'슛 for 건강자산, 삼성생명 H-CUP 2022 게토레이' 는 전문 엘리트 선수가 아닌 흔히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경기장이 마땅치 않고, 또 팀을 꾸리기 어렵지만 풋살을 즐기고픈 아마추어들을 위해 만들었다.
이번 천안 남자부 예선에는 20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