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개최된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7명의 KBL 유소년 클럽 출신과 1명의 KBL 장신자 프로그램 출신의 선수가 선발됐다.
KBL은 각 구단별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며 2007년 개최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5년째 유소년 클럽 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2022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양준석(LG)을 포함해 박인웅(DB, 1라운드 3순위), 송동훈(KCC, 1라운드 4순위), 신동혁(삼성, 1라운드 6순위), 백지웅(SK, 2라운드 1순위), 박민채(삼성, 2라운드 5순위), 김형준(DB, 3라운드 3순위) 등 7명이 KBL 유소년 클럽 출신으로 유소년 클럽 대회 참가 이력이 있다.
아울러 원주 DB의 3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은 김형준은 KBL 장신자 프로그램 출신이기도 하다. KBL은 연령별 신장 기준을 통과해 선발된 선수에게 훈련 지원금을 비롯해 훈련 시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2019년 KBL 장신 농구선수 발굴사업 재개 이후 현재까지 총 47명의 장신선수를 발굴했으며, 신청 접수와 관련된 사항은 KBL 운영·육성팀 또는 KBL 유소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L은 앞으로도 유소년 클럽 농구 대회와 장신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 마련을 통해 농구 유망주 발굴과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