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숨겨진 사연들을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채은정이 출연한다.
채은정이 몸담았던 클레오는 1990년대를 풍미한 1세대 걸그룹이다. 핑클, S.E.S., 베이비복스와 함께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방송에서 채은정은 "핑클로 데뷔를 할 뻔 했다. 이효리 선배님이 들어오시면서 핑클이 바로 데뷔를 했다. 이후 저는 계속 여러 기획사에서 가수 준비를 하다가 이제 클레오로 데뷔해야지 마음을 먹었다. 그러고 한 3~4개월 준비하고 데뷔를 했다"고 데뷔 과정을 이야기 한다.
청순하고 예쁜 외모뿐만 아니라 '부잣집 딸'로도 유명했던 채은정. 이에 대해 그는 "보통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였다, 이런 부유한 동네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하면 금수저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 당시 저의 세 번째 새어머니가 계셨었다. 전 고등학생 때부터 경제적 지원이 없었기 때문에 그 때부터 혼자의 삶이 시작됐다"고 반복되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상처 받았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는다.
채은정은 친엄마가 잠들어계신 가족묘를 찾는다. 그는 "친엄마만 여기에 굉장히 오래 20년 가까이 혼자 계셨다.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지금은 가족묘 안에 계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