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H-CUP 풋살 토너먼트' 중등부 전국 챔피언십 토너먼트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6~7월 부산 전주 시흥 서울 천안 등 지역예선에서 우승한 최강팀들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속속 탈락 고배를 마셨다.
24일,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 중등부 전국 챔피언십이 열린 시흥 HM풋살파크.
지역예선을 통과한 24개팀이 참가한 '왕중왕전'은 우선 4팀씩 6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가렸다.
부산예선 우승팀 FCK 유소년 축구클럽, 시흥예선 우승팀 평택서부FC, 서울예선 우승팀 CW축구풋살클럽, 전주예선 우승팀 최강동중, 천안예선 우승팀 파주웨일즈FC 등은 모두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하며 선전을 기대케했다.
하지만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16강 이후론 탈락 릴레이가 이어졌다. 우선 파주웨일즈는 16강에서 전주덕일중2에 0대1로 패했다. FCK는 배곧중에 0대2로 패했다.
평택서부FC는 아잉FC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강동중은 FC동남구를 4대2로 대파했고, CW축구풋살클럽은 천안쌍용중학교를 1대0으로 물리쳤다.
성남중학교FC, 천안동성중학교B, 풋볼아이FS U15 등도 16강 관문을 통과했다.
곧바로 이어진 8강에선 CW축구풋살클럽과 최강동중이 각각 성남중학교fc와 배곧중을 1대0으로 꺾었다. 서울예선과 전주예선 최강자끼리의 준결승전이 성사했다.
평택서부는 16강에 이어 전주덕일중2와의 8강전에서도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평택서부는 풋볼아이FS U15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이번 전국 챔피언십은 24개팀이 4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대진 현장 추첨)부터 8강 4강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는 10분, 4강과 결승전은 전후반 10분씩이다. 우승팀엔 장학금 200만원, 준우승팀엔 장학금 100만원, 3위팀엔 장학금 50만원이 돌아간다.
이번 대회는 전문 엘리트 선수가 아닌 흔히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경기장이 마땅치 않고, 또 풋살을 하고 싶지만 팀을 꾸리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었다.
HNS와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 위밋업이 참여했다. 시흥=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