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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新캐릭터→코미디 힘"…라미란 '정직한 후보2', '공조2' 흥행 법칙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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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41년 역사상 최초의 코미디 장르 여우주연상으로 신기록을 세운 배우 라미란. 그가 1편보다 더 강력하게 돌아온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2'(장유정 감독)로 귀환했다. 올해 유독 사랑받고 있는 후속편 신드롬에 제대로 기름을 부을 '정직한 후보2'의 라미란. 현재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를 수성 중인 액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이석훈 감독)의 배턴을 이어받을 진정한 '코미디 퀸'의 재림에 극장가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공작2'와 '정직한 후보2'는 흥행에 성공한 전편의 주인공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후속편에 출연, 여기에 확장된 세계관으로 더하며 진화된 시리즈를 예고하며 관객의 기대를 모았다.

'정직한 후보' 시리즈의 라미란과 '공조' 시리즈의 현빈, 유해진은 각 작품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캐릭터를 다시 한번 연기해 극의 큰 축을 맡았고 이들을 필두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활력을 불어넣는 지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공조2'에는 오랜만에 국내 활동에 나선 다니엘 헤니가 출연해 인터내셔날한 재미를 더했고 '정직한 후보2'에는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 등이 출연,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정직한 후보2'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던 서현우,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박진주, 연기돌 윤두준이 출연해 1편의 흥행 주역인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와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캐릭터가 주는 색다른 코미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편보다 더 커진 스케일도 흥행 후속편의 볼거리로 꼽히는 중.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 소탕 작전에 나서 남한, 북한, FBI가 삼각 수사를 펼쳤다면 '정직한 후보2'는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를 선보인다.

1편 당시 주상숙(라미란)만 '진실의 주둥이'가 터졌다면, 2편에서는 박희철(김무열)까지 쌍으로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된 설정만으로 이미 '배꼽 빠지는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예고편 속 비서실장 박희철과 그의 상사 주상숙이 펼치는 진실의 공조 케미 역시 관전 포인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조2'와 '정직한 후보2'는 200억 이상의 대작, 범죄, 재난 장르 등의 작품들이 계속해서 개봉하면서 무거워진 극장가 분위기를 환기하기에도 적절한 장르적 재미를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공조2'는 화려한 액션에 코미디를 적절히 겸비한 장르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28일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2'는 정통 코미디로 시원한 웃음과 사이다 전개를 예고하며 관객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계획이다.

임성록 NEW 그룹커뮤니케이션본부 대리는 "전 세대가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장르가 주목을 받는 시기"라며 "전편에서 많은 사람을 받았던 웃음 포인트는 물론 한층 더 강력해진 캐릭터들 간의 케미로 속편 흥행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