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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아굿, 영상으로 본 것보다 훨씬 잘쳐서 놀랐다"[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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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스페인)=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홍성찬(25·세종시청)에게 세계 21위의 벽은 ㅅ았다.

홍성찬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의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열린 세계랭킹 2위 스페인과의 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1위)에게 경기시작 1시간 11분 만에 0-2(1-6, 3-6)로 패했다.

홍성찬은 지난 14일 투혼을 펼쳤지만, 캐나다의 바섹 포스피실(141위)에게 1대2로 패했고, 지난 16일 세르비아의 두산 라조비치(92위)에게 0-2로 패한 바 있다.

경기가 끝난 뒤 홍성찬은 "바우티스타 아굿이 워낙 잘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스페인 홈이라 관중들이 많아서 긴장도 됐다. 유튜브와 영상을 통해 봤던 것보다 아굿이 훨씬 잘쳐서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1승을 하지 못했지만, 세계 상위랭커과의 맞대결은 내 인생에서 없었던 일이다. 레벨차는 많이 느꼈다. 뭔가 부족하고 확실하게 안 것 같아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소감은.

▶바우티스타 아굿이 워낙 잘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스페인 홈이라 관중들이 많아서 긴장도 됐다. 유튜브와 영상을 통해 봤던 것보다 아굿이 훨씬 잘쳐서 놀랐다.

-이번 대회 세 경기를 치르며 느낀 점은.

▶1승을 하지 못했지만, 세계 상위랭커과의 맞대결은 내 인생에서 없었던 일이다. 레벨차는 많이 느꼈다. 뭔가 부족하고 확신하게 안 것 같아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세 명의 대결 중 가장 강력했던 상대는.

▶아굿이다. 아굿은 세계랭킹 9위까지 했던 선수다. 공도, 파워도 그랬다. 나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무엇을 준비하게 됐는지.

▶잘하는 선수들 공도 받아보고 물론 경기는 졌지만 자신감은 상승했다. 세계적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 권순우와 정 현 형처럼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