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스페인)=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박승규 한국 남자테니스대표팀 감독(50)이 '테니스 월드컵'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스페인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의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세계랭킹 2위 스페인와 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오더 플레이는 예상대로였다. 앞선 캐나다전, 세르비아전과 같았다. 오더 플레이는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제출하게 돼 있다.
이날 박 감독은 1단식을 홍성찬(467위·세종시청)에게 맡겼고, '에이스'끼리 맞대결인 2단식에 권순우(74위·당진시청)의 이름을 넣었다. 홍성찬은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1위)과 충돌한다. 권순우는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와 맞붙는다.
복식에도 변화가 없었다. 송민규-남지성 조가 나선다. 스페인은 마르셀 그라놀러스-페드로 마르티네스 조를 내세웠다. 송민규-남지성 조는 지난 세르비아전 때 한국 남자테니스 사상 첫 데이비스컵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발렌시아(스페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