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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내일이면 공개 딱 1년..평생 기억에 남을 1년의 여정"(74th에미상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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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금의환향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넷플릭스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6관왕을 차지하고 금의환향한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극본, 연출)의 주역들과 함께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어제 공항에 이어 이렇게 많은 기자 분들이 저희를 축하해주시러 나오셨는데, 차도 막히고 힘드셨다고 하는데 여기까지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내일이면 딱 '오징어 게임'이 세상에 공개된지 딱 1년이 되는 순간이다. 365일째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많은 트로피와 수상하신 스태프와 함께 자리를 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럽고, 평생 기억에 남을 1년의 여정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2021년 전 세계를 뒤흔들며 K-콘텐츠의 위상을 보여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하며 한국 콘텐츠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50,450,000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전세계적 신드롬을 이어가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