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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불참' 디펜딩챔피언 강경남 2연패 도전...김비오 서요섭 3승할까[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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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이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제주 한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남,동 코스)에서 열린다.

총상금 7억 원 규모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는 총 1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4000만 원과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디펜딩 침피언 강경남(39)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강경남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준우승 포함 13개 대회에서 컷 통과 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9위와 제네시스 상금순위 15위를 기록중이다.

강경남은 "지난해 대회에서 약 3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 대회인 만큼 내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이자 중요한 대회"라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손목 부상이 있었지만 올 시즌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가장 최근 KPGA 코리안투어에서 대회 2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지난해와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38)다.

올 시즌 다승자 김비오와 서요섭은 시즌 3승, 양지호(33), 신용구(31)는 시즌 2승을 노린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민규는 교통사고 여파로 불참을 결정했다.

지난 주 일본 간사이 나라현 소재 코마CC에서 펼쳐졌던 '제38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 하며 올 시즌 3번째 준우승이자 KPGA 코리안투어 7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조민규(34)가 이번 대회서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에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심사다.

웹케시그룹 소속 선수 5명이 메인 스폰서 대회서 우승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0년 '제네시스 대상' 김태훈(37),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의 '초대 챔피언' 이원준(37), 장승보(26), 전성현(29), '제주 사나이' 현정협(39) 등 웹케시그룹 소속 선수 5명이 총출동한다. 김태훈은 "메인 스폰서 대회라 기대된다.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고 계신 웹케시그룹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대회 공동 주최사인 비즈플레이는 올해도 '채리티 존' 운영을 통해 기업 핵심 가치 중 하나인 'We Together(동반성장)' 실현에 앞장선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8번홀에 마련된 '채리티 존'에 공이 떨어질 때마다 1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며 조성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0년 대회에서는 1000만원, 2021년 대회에서는 105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