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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치욕의 날' 형도 아우도 무너졌다, 토트넘 스포르팅 원정서 두번 연속 0-2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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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형과 아우 팀이 연속으로 포르투갈 원정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무릎을 꿇었다. 아우 팀인 U-19 팀이 먼저 0대2로 지고 난 후 벌어진 A팀간 대결에서도 토트넘이 0대2로 패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14일 새벽(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막판 상대에게 2골을 연속으로 얻어맞고 완패를 당했다. 후반 45분 파울리뉴에게 결승골을, 후반 추가시간 아르투르 고메스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케인 히샬리송과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8경기 연속 골침묵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지난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의 이번 시즌 초반 깊은 부진에 우려의 목소리가 자꾸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스포르팅을 상대로 제대로 된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승1패. 직전 마르세유전에선 2대0 승리했다.

앞서 열린 아우들간의 맞대결에선 토트넘 U-19 팀이 스포르팅 U-19 팀에 0대2로 무너졌다. UEFA 유스리그 대결이었다. 유럽축구연맹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대결 때 성인 A팀 뿐만 아니라 유스리그 대결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 19세 이하팀은 스포르팅 상대로 전반 42분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반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후반 13분 호드리고 히베이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토트넘 아우들은 스포르팅에 경기 내용과 결과 모든 면에서 완패를 당했다. 볼점유율(41<59) 코너킥(4<12) 유효슈팅(1<4) 등에서 모두 토트넘이 밀렸다. 토트넘 19세이하 팀은 앞선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선 3대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