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한국 출시 27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크로니클'은 8년 넘게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MMORPG로, 지난 8월 16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비롯해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 하이브로 동시 출시했다.
출시 27일만에 기록한 누적 매출 100억원의 성과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를 국내에 출시했을 당시 같은 기간 성과의 5배에 이르는 기록이라고 컴투스는 전했다. 특히 이용자의 여러 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원스토어와 PC버전에서 거둔 매출은 전체의 3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마켓 성과를 통합 반영하는 모바일인덱스 출처의 네이버 모바일게임 매출순위도 10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한 달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 해외 출시가 예정돼 있다. '서머너즈 워'의 전체 매출 9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어, '크로니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크로니클'은 다양한 소환수를 속성 및 스킬 등에 따라 조합해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고 전투하는 전략적 재미와 MMORPG 장르의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는 한국 모바일게임 최초로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래로 현재까지 2조 9000억원의 매출, 1억 6000만 다운로드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IP를 계승한 '크로니클'을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의 MMO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