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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추석명절 맞아 관내 소외계층에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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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지난 8일 추석 명절을 맞아 '좀도리' 운동으로 모여진 쌀 등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좀도리'란 쌀을 퍼서 밥을 지을 때마다 한 움큼씩 덜어 모아두는 단지로 쌀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던 것에서 유래한 말이다.

광명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그간 경주사업총괄본부 임직원들이 500㎖ 에코투명물병에 십시일반 모아온 '좀도리' 쌀 120개와 지역 소상공인을 통해 구매한 햅쌀 10㎏ 100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증된 햅쌀(1000㎏)은 경주사업총괄본부 직원들이 오랫동안 자발적으로 매달 일정금액을 적립해 조성된 사랑나눔기금(440만원)으로 구매해 그 의미를 더했다. 모여진 쌀은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광명시 관내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세대 등에게 배부하게 된다.

전달식에서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좀도리' 쌀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됐다. 광명시와 함께 성장해온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ESG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활동을 실천해 주신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에 감사 드린다. 광명시와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나눔을 통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좀도리' 운동에 사용된 에코물병은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자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전달된 물병은 일상 가정에서 생활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