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밸런스 측정 시스템'을 실시했다.
회원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도 및 코치법, 스킬 등에 중점을 둔 골프역량과정 중 하나로 진행됐다. 2002~2005년 국가대표 상비군, 2007년 KLPGA 정회원 입회 후 2011년까지 LPGA에서 활약한 최송이(37)가 강사로 나서 운동역학 및 압력중심(COP, Center Of Pressure)의 개념을 골프에 적용하여 밸런스를 측정하고 해석하는 방법 등을 강의했다.
이번 '밸런스 측정 시스템' 강의는 총 28명의 회원들이 수강했다. 특히, KLPGA 정규투어에서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이상 연속으로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의 초대 멤버인 김보경(36)과 윤슬아(36)를 비롯해 이은정(34), 정현우(37), 서아람(49) 등 유명 선수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KLPGA는 회원의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회원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밸런스 측정 시스템' 등이 포함된 골프역량과정과 함께 취업역량과정, 골프산업과정, 인문소양과정, 외국어교육과정, 문화교양과정을 제공해왔고, 올해부터는 경제재테크과정이 신설되어 총 7가지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