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결혼기념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영란은 7일 자신의 SNS에 "바쁜게 뭔지? 정신머리를 어디다 팔았나보다. 결혼 기념일을 까먹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세심한 남편은 바쁜 와중에도 몇일전부터 케이크도 준비하고 샴페인도 사다놨다. 난 아무 준비도 못한 채 결혼기념일 종료 30전에 귀가했다. 세상에 너무 감동인 이 남자. 13년 동안 늘 한결같은 이 남자. 13년동안 늘 빠짐없이 결혼기념일날 이렇게 손편지 써주는 이 남자"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장영란은 결혼기념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다. 또 남편 한창의 손편지도 공개했는데, 정갈한 글씨체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꾹꾹 눌러 쓴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장영란은 2009년 3세 연하의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