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콧 맥토미니(맨유)가 레슬링에서나 볼 법한 보디 슬램을 선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8500만 파운드 스타' 안토니가 E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역전골과 결승골을 책임졌다.
웃지 못할 장면이 있었다. 맨유가 2-1로 앞서던 후반 25분 발생했다. 맥토미니가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수스를 막는 과정이었다. 맥토미니는 제수스를 끌어 안고 사실상 내던져 버렸다. 심판은 옐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맥토미니는 제수스를 막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미국프로레슬링(WWE) 스타일의 보디 슬램을 선보였다. 가장 명백한 옐로 카드였다. 팀원들이 그를 맥 터미네이터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당연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맥토미니가 제수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완전한 전술적 반칙'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