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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진, 유현철 선택포기 후 오열 "버티지 못할 것 같아, 이유는..." ('돌싱글즈3')[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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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변혜진과 유현철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최종 커플 성사로 이어지지 못했다.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는 유현철·변혜진, 한정민·조예영의 최종 선택 장면이 공개됐다.

변혜진은 동거하우스에 놀러온 이소라에게 복잡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이 있는 사람 상관 없어?"라는 질문에 "상관있었지만 그 사람을 알아가는 게 우선이라 깊게 생각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아빠가 혼자 아이 케어하는 걸 본적이 없어서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직접 보니 이런거구나 싶었다"며 유현철의 딸을 언급했다.

이어 "아이를 만났을 때 아이가 엄마 이야기를 두 번 했다. 현실로 와버리니까 멘붕이 왔다. 약간 고민 된다"며 시름에 잠겼다. 이소라는 "그럴 것 같다. 미래를 봐야 하는 부분이니 그렇다"며 공감했다.

유현철은 저녁식사 후 변혜진에게 "우리가 연인 관계로 친해진 건지 궁금해. 난 확실히 이성으로서 친해진 것 같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주변에서 딸을 공개하는 걸 말렸는데 네가 아니었다면 나도 싫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혜진이 부모님이 걱정하신다는 게 걱정이 되더라"고 덧붙였다. 변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녀를 양육 중인 유현철의 상황에 대해 "엄마는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털어놨다.

이윽고 다가온 최종 선택의 날, 변혜진은 유현철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많이 못 해 아쉽다"고 말했고, 유현철은 "즐거웠다"고 인사했다. 먼저 최종 선택 결정을 알린 사람은 유현철이었다. 그는 "좀 더 확고해졌다. 배려해 준다는 걸 느꼈고 충분히 좋은 만남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혜진은 유현철을 선택하지 않았고 이내 눈물을 터트렸다. 그 이유에 대해 변혜진은 "대화가 (잘 통하는 게) 제일 중요했다. 진지한 만남을 생각했을 때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변혜진은 유현철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전혀 집중을 못 하더라" 등 엇갈리는 대화에 서운함을 표한 바 있다. 마지막까지 서로에게 노력했음에도 다소 다른 성향과 환경으로 이별을 하게 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한정민과 조예영은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