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인재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AET' 15기와 '아우스빌둥' 6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전기차 등 차량 정비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아우스빌둥 참가 교육생 19명과 AET 참가 교육생 15명을 비롯해, 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사 소속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협력 대학 자동차학과 교수진, 조명아 벤츠 코리아 부사장 등이 참석해 1일부터 시작된 교육과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06년 자동차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 'AMT'를 시작해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들 중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전기차 시대에 맞춰 AET로 개편해 전기차 정비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 AET 참가 교육생은 총 20개 교육과정 수료 및 평가를 거쳐 AET 인증 및 전 세계 벤츠 네트워크에서 인정되는 유지 보수 관련 자격 등을 얻게 된다. 이뿐아니라 국내 벤츠 공식 네트워크 채용 기회까지 부여받게 된다.
벤츠 코리아가 2017년 처음 도입한 독일식 일-학습 병행 인재양성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의 6기 교육생들은 특성화 고등학교의 자동차 또는 기계 전공 3학년 학생들로 선발됐다. 이들은 벤츠 공식 딜러사에 입사해 앞으로 3년간 현장 실무와 대학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국내 협력 대학 전문 학사 학위와 벤츠 코리아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수료증 등을 함께 받게 된다.
조명아 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아우스빌둥 6기와 AET 15기 참가 교육생들이 이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앞으로 벤츠를 넘어 국내 서비스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AET 및 아우스빌둥을 통해 지난 16년동안 총 370여 명의 참가 교육생을 배출,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의 차세대 전문 인력이 국내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