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린과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 '미스터리 싱어'의 등장에 방청석 최초, 전원 기립 박수가 나온다.
오는 5일 방송되는 '미스터리 듀엣' 5회에서는 OST 여왕 린과 목소리가 지문인 '미스터리 싱어'가 출연해 장필순-이은미, 인순이-이적을 잇는 역대급 듀엣 무대를 탄생시킨다.
먼저 린은 "이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서 너무 궁금하다"며 "서로 모르는 거죠? 너무 재밌겠다"라고 잔뜩 들뜬다. 이어 '미스터리 싱어'와 송창식의 '사랑이야'로 입을 맞추고, 첫 소절을 터트리자마자 절로 소름을 유발하는 명품 가창력을 뽐낸다.
특히 린에 이어 미스터리 싱어가 정체를 드러내자, 스튜디오가 일순 술렁이더니 방청객 전원 기립 박수를 터트리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패널들 역시 "귀가 짜릿한 3분이었다" "눈물이 난다"며 울컥해하고, 이적은 "정말 엄청난 듀엣 무대를 옆에서 볼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방송 시작하고 가장 감동을 받았던 순간이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가하면 린은 갓 데뷔했던 신인 시절, 미스터리 싱어와 방송을 하던 중 감정에 북받쳐 펑펑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린이 미스터리 싱어로 인해 울음을 터트렸던 사연과 더불어 '미듀'의 백미인 두 사람의 즉석 듀엣 무대까지, 역대급 감동과 재미가 함께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린과 미스터리 싱어, 두 사람조차 예상하지 못한 만남이 펼쳐지면서 현장을 짜릿하게 했다"며 "이제까지 본 적 없던, 극강의 환호성을 터지게 한 두 사람의 무대는 어땠을지, 과연 린과 만나게 된 미스터리 정체는 누구일지, 지켜봐달라 고 전했다.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