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수술 부위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사용의 오남용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로, 2020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평가대상인 18개 종류의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는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에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의무기록 일치율 등 4개 평가지표와 ▲예방적 항생제 평균 투여일수 이내 투여율 ▲수술 후 감염 관련 제외율 등 2개 모니터링 지표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급종합병원 평균 점수를 상회하는 99.8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앞선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우수한 수술 실력 뿐 아니라 수술 전후의 감염 예방과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으로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 만족도를 얻으실 수 있도록 의료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